[인밸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허브테마공원 '온뜨레피움' Park Design 과정 소개 - 세번째 이야기

[인밸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허브테마공원 '온뜨레피움' Park Design 과정 소개 - 세번째 이야기

안녕하세요 ~ Design in-valley 입니다.

오늘은 안동 숙소에서 글을 쓰고 있어요.
이번 주는 허브정원 작업이 마무리 될 예정이라서요.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하기 위해 이번주는 안동에 머무를 예정이랍니다.
혹시 안동에서 제 글을 보시는 분들은
안동 온뜨레피움으로 오시면
허브정원 막바지 작업 현장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

작업중인 김멍양와 전군의 모습입니다. *^^*
참 절묘하게 초상권이 보호된 사진입니다.
다음에 정식으로 허락 받아 작업팀들 소개 하도록 할게요.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서 ~
사인물 포토존 등 구상했던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먼저 ~ 

낡은 듯하고 ~ 오래된 듯한 느낌으로 ~
정성이 들어가고 손때가 묻는 ~ 느낌으로 ~ 

고급스러우면서도 조금은 낡은 듯한 ~~
고전적이고 클래식한 칼라 ~~


근데, 이대로 진행이 되었을까요? 호호 계속 포스트 쓸건데..

온뜰레피움 디자인작업 방향이 흘러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거에요.
이런 작업을 혼자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때론 디자이너들의 특색에 따라
때론 공원이 살아 숨 쉬시는 것에 따라
때론 디자인 작업물 자체가 혼자 살아서 진행될 때도 있답니다.
그게 공원 디자인 작업의 즐거움입니다. ^^* 

- 포토존같은 Sign

사진을 찍으면 바로 그자체가 포토존이 되는 아기자기한 Sign

기존에 작업했던 사진들 ~
그리고 소중히 모셔두었던 국내외 사례 사진들 중에서
현제 컨셉에 맞는 자료들을 선별합니다. 

Inside Herb Gaerden
: 가든 안으로 들어가는 동선 +  가든 내 포토존 설치

기존의 허브정원 설계도는 기본 동선(붉은색 동선)만 있어
허브를 직접 만지고 향을 맡을 수 있는
고객이 좀 더 허브를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길이 없었답니다.

허브정원이 허브정원 답게 되려면
눈으로 취하고 코로 취하고 허브를 직접 체험할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아기자기한 사인물과 포토존도 그 역할을 하지만
허브정원 자체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포토존 구상을 하면서
경사가 심하고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길 뿐인 이곳을
정원 내로 사람들 유입해서 즐길 수 있게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초기 동선안입니다.

안동에 자주 가지 못해서 잠깐 몇시간 보고 사진으로 만들어 본거라
나중에 현실성도 부족하고 도면이랑 현장이라 일치 하지 않아서
다시 측량하고 오래동안 추운 겨울 바람을 맞으면서 구상을 했어요. 

몇주동안 사진도 찍고
대구에서 안동을 왔다갔다 하면서
조경디자이너분께 자문도 구하고 해서..

드디어 최종안이 나오게 되었답니다. !!

동선이 확정되고 이제는 포토존도 구상해야 합니다. ~
에휴~ 할 일은 정말 많네요. ㅜㅜ
일단 사인 컨셉을 잡을 때 처럼 자료도 수집하고
처음에는 Vintage 소품을 많이 활용할 생각이었답니다. 

포토존을 구상하려면 일단 스토리와 테마가 있어야 하는데요.

그냥 이쁘게만 만들면 어디로 갈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구체적인 디자인에 앞서 허브정원의 스토리와 테마를 먼저 잡아 봤답니다.

향기가 머두는 정원으로 스토리 초안입니다.

스토리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떠나는 여행 *^^*

그렇지만 상징성이 부족해서 안을 수정합니다.

그래서 HERB라는 이름을 그래도 이용해 봤습니다.

H - health Therapy Garden 건강
E - edible Cooking Garden 요리
R - refresh Children Garden  다시 신선함
B - beauty Beauty Garden  미용
Story - 허브에 대한 이야기 역사 유래

이렇게 Herb Story가 됩니다. 

이렇게 정리가 되면 허브를 식재 계획도 함께 진행할 수 있는데요.
허브 식재에 따라 가는게 아니라
먼저 테마와 스토리를 주고 난 후 식재가 따라오게 됩니다. *^^*
이런 컨셉으로..

사진 자료도 찾아 보고
세부 디자인 작업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오늘은 내용이 길었던것 같네요.. 좀 두서도 없는 듯하지만
정리되면 그림이 머릿속에 떠오르게 된답니다.

오늘은 이만 쓰고
내일 또 뒤 이야기를 풀어가도록 할게요.

이상 Design - invalley 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