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밸리 포토존 공작소입니다.
레트로(Retro)
추억이라는 뜻의 영어 'Retrospect'의 준말.
과거의 기억을 그리워하면서 그 시절로 돌아가려는 흐름으로
'복고풍'이라고도 합니다.
패션이나 인테리어, 대중음악 분야 등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손편지.
컴퓨터(메일)나 폰(sns)으로 다 할 수 있는 세상에서
손으로 직접 편지를 써본 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오늘 포스팅은 느린 우체통입니다^^
저희 인밸리 포토존 공작소만의 느린 우체통이 설치된 곳입니다.
출처:http://saraon.gunwi.go.kr/gunwi/board.php?bod_name=office&bod_id=3
'군위 사라온이야기마을'
경북 군위군에 위치한 이 곳은
조선의 역사와 문화,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를 체험하는 곳입니다.
자~ 느린 우체통은 어떻게 제작되는지 알아볼까요? ^^
이 느린 우체통은 크기가 상당히 큰 우체통으로 디자인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모습은 우체통의 지붕이 될 부분입니다.
저기 뒤편으로 살짝 몸체 부분이 보이네요^^
지붕은 인조 기와로 디자인하였습니다.
우선 지붕 틀에 방수처리를 해줍니다.
인조 기와의 종류로는
철 소재의 기와와 플라스틱 소재의 기와가 있습니다.
저희는 철 소재의 기와로 제작했습니다.
중도리에 맞춰 인조 기와지붕 패널을 겹치면서 붙여줍니다.
중도리 부분이 고정될 수 있도록
양쪽 끝에 망와를 붙여줍니다.
인조 기와의 완성된 모습입니다.
이 지붕의 무게만 해도 상당히 무거웠습니다.
우체통의 크기가 상당히 커서 현장에서 직접 조립, 설치하였습니다.
우체통의 뼈대 모습이며,
튼튼하게 고정하기 위해 바닥 기초작업을 하였습니다.
인조 기와지붕을 얹은 모습입니다^^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옛날 기와집을 모티브로 잡았습니다.
자~ 이제 살(합판)을 붙여주면 어떤 형태가 되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짠~~!!
뼈대에 살(합판)을 붙인 모습입니다.
사람이 서서 편지를 쓸 수 있는 높이로 제작을 하였고,
상판 안쪽으로 편지를 넣을 수 있는 구멍을 만들어줬습니다.
혹시나 키가 작은 어린이들을 위해 디딤석을 놔두었습니다.
우체통의 뒷모습입니다.
하단 내부 전체를 우편함으로 쓰는 게 아니라
우체통 내부에 우편함을 따로 만들어주었습니다.
큰 우체통 안에 작은 우체통이 하나 더 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큰 우체통에 문을 만들어주어 시건장치까지
할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사라온 이야기마을의 느린 우체통.
주위의 기와집들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느린 우체통의 묘미는
나 자신에게,
가족에게,
연인에게,
지금 당장 할 수 없는 말이나 평소에 하고 싶었는데 못했던 말들을
손으로 직접 써서 편지를 보낸다 라는
의미가 담긴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직접 손편지를 써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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